‘이명 길들이기’라는 책을 내어 놓기 위해서 많은 환자들을 상담하고 추적관찰하였습니다. 이명치료의 표준으로 알려진 이명재훈련 치료를 최대한 이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구현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일매일 들어오셔서 글을 하나씩 읽어 가시는 과정이 이명 재훈련치료 중 상담치료를 정확히 시행해내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명 재훈련 치료는 동일 환자군이 동시에 치료를 받을 때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가 개설해 놓은 카페 주소를 링크해 놓으니 다른분들과 같이 치료 경험을 공유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cafe.naver.com/tinnitussharing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이명의 양상을 크게 둘로 나눠서 접근해야 합니다. 이명은 크게 박동성 이명과 비박동성 이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박동성 이명은 감각신경성 이명이라고 부르는게 적절합니다.
박동성이명
박동성 이명은 심장 박동과 동일하게 ‘욱~욱~’소리가 들린다던가 혹은 숨소리와 일치에서 ‘슈~슈~’소리가 들린다거나 혹은 고개를 돌리면 소리가 심해지는 등 박동성, 유발요인성의 이명입니다. 이러한 이명의 경우 대부분 분명한 원인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귀 근처의 혈관 배치 이상에 의해서 소리가 들린다든지, 혹은 기압을 조절하는 이관에 문제가 있다든지, 비교적 명확한 원인이 존재하는 이명입니다. 이런 경우 원인을 확인해서 치료하면 이명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감각신경성이명
그러나 이명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감각신경성 이명을 앓고 있습니다. 감각신경성 이명은 일반적으로 난청, 혹은 청각기관의 손상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보상적인 증상의 하나인데 심한 경우 수면을 포함한 일상생활 전반에 불편을 유발하기 때문에 환자분들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정상인의 경우에도 소리가 완전히 차단된 방에 있으면 85%에서 '삐~’소리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유사한 원리로 청각 기관에 문제가 있어 소리 신호가 들어가지 못하면 ‘삐~'소리가 들리게 된다고 쉽게 이해하시면 이명의 발생원리를 기본적으로 이해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임상에서는 심한 경우 하루종일 탱크소리가 들린다든지 매미소리가 들린다든지 더 큰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이명을 수술이나 약물로 쉽게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입니다. 이명으로 인한 고통이 심해지고 그로 인해 이명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 악순환이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명을 치료하는 데에는 약물치료 외에도 이러한 악순환의 인식 고리를 개선하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명 재훈련 치료입니다.
수년간의 이명치료의 경험과 노하우로 이명 치료의 표준으로 알려진 이명 재훈련 치료를 가장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